거북이 프랭클린과 친구들은 긴 여름 동안 원없이 놀다가 개학을 해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 그런데 담임인 부엉이 선생님이 집안 사정 때문에 못 나오고, 대신에 임시 교사인 코알라 선생님이 온다. 맘씨 좋은 아저씨 같았던 부엉이 선생님과 달리, 코알라 선생님은 여장부 같은 성격에 가끔은 엄하기도 해서 초반엔 아이들의 반감을 산다. 하지만 도전 정신을 불어넣고 자유로운 사고를 유도하는 코알라 선생님의 교육 방식에 아이들도 점차 감화된다. 코알라 선생님은 학교 축구팀을 만들어 다른 학교와 대항전까지 마련했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값진 깨달음을 얻게 한다. 얼마 후 코알라 선생님은 떠나고 부엉이 선생님이 돌아오지만, 그녀와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은 아이들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