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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배우의 꿈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대학 시간강사 오준구. 밥줄도 꿈줄도 어느 하나 제대로 타지 못하고 그럭저럭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오준구에게 떡하니 두 개의 해가 동시에 뜨는데! 대학 정교수 자리와 비중 있는 드라마 출연 제안이 바로 그것. 오준구는 장고 끝에 결국 가족을 위해 밥줄을 선택하지만, 이내 그 줄이 ‘썩은 밥줄’이 될지도 모를 사건이 터지고 마는데… 과연 그는 밥줄 위에서 흥나게 춤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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