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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연히 강렬한 밤을 함께 보내게 된 마누엘과 줄리아. 짧은 하룻밤의 만남이었지만 감정적으로도 따뜻한 교감을 느끼며 서로에게 점점 깊이 빠져든다. 둘은 각자 가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단 하루 그들만의 은밀한 공간에서 뜨거운 섹스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 시간이 계속될 수 없다는 걸 아는데…시간이 멈추길, 또 시간이 지나가길 늘 자기와 있고 싶어. 여기 갇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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