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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경찰서. 폭행으로 엉망이 된 마라가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한다.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필리핀 남자와 사랑에 빠진 마라는 이내 결혼까지 하지만, 남편 요아킴은 환상과 환청에 시달리며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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