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증인으로 세우려던 승숙이 살해되자 기소를 철회하게 된 검사 원표는, 책임을 느끼고 마약밀매 조직의 두목인 장충을 살해한다. 왕국장의 명으로 범인을 색출하던 여형사 나부락과 원규는, 원표에게 혐의를 두고 그를 감시한다. 감시망을 피해 악당 전준을 살해하려던 원표는, 소년 도둑인 문자에게 왕국장이 이미 전준을 해하였음을 듣고, 그가 고용한 서양인 킬러를 살해한다. 음모에 말려 문자가 사경을 헤메는 가운데 나부락과 합세한 원표는, 경비행기를 몰고 도주하는 왕국장과 공중전을 벌인다. 왕국장을 살해 한 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원표는 재판을 받고 유죄 판결로 수감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