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기사인 ‘리미’는 갑자기 자취를 감춘 남자친구와의 모든 연락이 끊어져 방황한다. 어느 날부터인가 그의 편지가 배달되고 리미는 편지에 있는 주소를 따라 남자친구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도착하면 매번 그가 떠난 후. 남자친구를 찾는 과정에서 리미는 그가 마약밀매상이었던 것을 알게 되고 그를 찾아다닐수록 점점 복잡한 일들만 생겨나는데…절묘한 이야기 전개와 매혹적인 연기가 중국 본토영화의 미래를 예감하게 만드는 영화다. 주인공 리 미는 4년 전 행방불명된 애인을 아직도 그리워하는 여자 택시운전수이다. 어느 날 벌어진 사소한 말다툼으로 그녀는 납치와 갈취, 그리고 경찰 심문까지 겪게 된다. 리미를 연기 한 저우쉰의 연기가 눈부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