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사이클 그랑프리 경주. 45분간 25바퀴, 113km를 달린다. 시속 322km로 각축전을 벌인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32세 이탈리아 출신의 발렌티노 롯시는 수차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카탈루나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그는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팀 동료이자 경쟁자인 호르헤 로렌소에게 간발의 차로 뒤져있다. 로시는 최고였고, 로렌소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수십만의 관중과 세계의 TV 시청자가 집중하는 가운데 마지막 반바퀴를 남기고 발렌티노는 역전극을 펼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