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두목"이라는 칭호를 가진 평범한 소녀 엽천어, 그리고 "투자 수익률보다 더 의미있는 것은 없다"가 신조인 수학왕자 단준호. 아무런 교집합도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은 갑자기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 운명처럼 엮이고 만다. 차가운 성격의 단준호는 기억을 잃고 성격이 갑자기 변해 귀엽고 자상한 동호로 변한다. 아름다운 섬에서 엽천어는 점차 동호와 로맨틱한 사랑에 빠지지만 동호의 진짜 신분이 Senwell 그룹 대표 단준호란 사실을 안 엽천어는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한차례 음모로 인해 동호는 다시 기억을 되찾고 예전의 얼음왕자로 돌아간다. 엽천어와 섬에서 서로 사랑에 빠졌던 기억도 그만 잊고 만다. 그리고 엽천어는 한편으로 단준호가 이끄는 Senwell 그룹이 진행하려는 대규모 재건축 프로젝트에 맞서면서 한편으로 기억을 잃은 애인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사랑과 생계의 이중 스트레스 속에서 엽천어는 부단히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