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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맞이한 기무르 창립제 당일. 샘로이드 극단의 공연도 대성황이었고, 그들의 악곡을 수록한 오르골과 보리차를 시작으로 료마가 준비한 물건들도 큰 호평을 받았다. '뱀부 포레스트'의 직원들이 바쁘게 노점 업무에 전념하고 있을 때, 레나프의 2호점 종업원들이 도와주러 달려왔다. 료마는 이제까지 만난 동료들과 창립제를 마음껏 즐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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