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와 함께 살게 된 노조미는 엄마와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사실에 불안함을 느끼지만 엄마와 다른 가족들에게 두 사람의 교제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유토의 말에 용기를 얻는다. 그러면서 노조미는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하지만 유토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얘기를 차마 하지 못한다. 한편 회사를 관둔 마나미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취업활동을 시작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받아주지 않았고 술 문제로 회사에서 해고당한 아빠도 술에 취한 채 엄마의 집으로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