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와의 일도 있어서 마족과 관계를 맺기로 결심한 마코토는, 학생들이 활약하는 무대인 투기 대회를 지켜본 이후 롯츠갈드를 떠나기로 했다. 다음 날, 단체전 결승에 진출한 진 일행은 일룸간드가 이끄는 팀과 대치했다. 시합이 시작되자 진 일행은 압도적인 실력 차로 상대를 몰아붙였는데, 그러는 가운데 무시무시한 기백과 광기를 내뿜는 일룸간드의 상태가 마코토는 신경이 쓰였다. 그러자 그와 함께 경기를 보고 있던 토모에와 미오가 롯츠갈드 전체에 퍼진 묘한 기운을 눈치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