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진정한 동료가 아니다." 최전방 싸움에서 따라갈 수 없게 되어버린 영웅 레드는 동료 현자에게 전력에서 나가달라고 하여 용자의 파티에서 쫓겨나고 만다. 레드가 파티에서 나간 것으로 현자들이 대패닉에 빠져 있는 줄은 모르고, 정작 본인은 벽지에서 약초 가게를 개업하려고 들뜬 기분으로 보내고 있었지만... "나도 이 가게에서 일해도 될까? 얹혀살면서!" 갑자기 옛 동료인 공주가 자택까지 찾아와서!? 보답받지 못한 영웅에게 멋진 제2의 인생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