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축제 당일, 도서 위원 일을 하면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이즈미 군과 카미야. 그러자 갑자기 네코자키가 나타나 카미야를 어딘가로 데려갔다. 데려간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건 시키모리 양이었고, 그녀의 부탁을 듣고 사정을 알게 된 카미야는 이에 흔쾌히 응했다. 그 후, 학교 축제 중인 교실에 돌아온 카미야는 그녀가 풍기는 우아한 분위기로 반 친구들과 손님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떠들썩한 가운데 카미야는 무심코 '누군가'의 모습을 떠올리고 교실 밖으로 나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