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직전에 오른쪽 손목을 다친 토우코는 세이치의 밴드 멤버이자 의학생인 타키가 봐 주고, 오늘 연주는 어려울 거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풀이 죽은 유키와 시오리에게 토우코는 '오렌지'가 아닌 느린 템포의 곡 '위성'이라면 연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사전에 신청한 곡이 아니면 오디션은 실격 처리가 되기 때문에 밴드 멤버들은 망설인다. 한편, 세이치는 료와 만나 료가 정말로 미래에서 온 인간인지 확인한다. 료는 미래에서 온 것을 말하며 세이치에게 '너라면 유키 짱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