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TiNgS를 해체시킬까 생각 중이야'. 그날, 아이돌 그룹 TiNgS의 나바타메 하루는 소속 사무소의 사장에게 이러한 말을 들었다. 그래도 같은 그룹 멤버인 타마키 쿄가, 세이부 리오와 함께 나카노 선플라자 콘서트에서 만석을 채우면 해체 얘기는 취소되는 모양이었다. 믿을 구석이라고는 갑자기 붙게 된 매니저인 히나세 나오키의 능력뿐. 하지만 그로부터도 예상 밖의 말을 듣게 되었는데. '모두가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큰 목소리로 말할 수 있게 하고 싶어!' 과연 하루는 자신이 말한 빛나는 이정표(샤인포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