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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시즌 1 삽화 2 에피소드 2 1995

학생 회장 직선 문제로 학내가 어수선해지고 학생들은 중간 고사를 거부하기로 한다. 학생들의 방침을 외면한 우석은 혼자서 시험에 임해 동료 학생들의 비난을 받는다. 운동권 학생인 운경과 술집에서 토론을 하던 우석은 취한 남학생과 싸우던 혜린을 만난다. 며칠 후 학내 시위와 관련하여 사복 경찰의 미행을 받던 혜린은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하다가 우석을 만난다. 우석은 혜린을 임시로 자기집에 피신시킨다. 혜린의 처지가 어렵다고 생각한 우석은 자신이 하던 과외자리를 혜린에게 주고 자신은 택시기사를 아르바이트로 한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안 혜린은 몹시 고마워하면서도 미안해서 어쩔 줄을 모른다. 추석에 집으로 내려가려던 우석은 패싸움을 하다가 부상당한 태수를 위문간다. 태수와 대화를 나누던 우석은 '자신은 검사가 될 것'이라며 자신이 태수를 잡는 일이 없도록 폭력에서 손을 떼라고 충고하나 태수는 자신은 거물이 될 것이기 때문에 법도 자신을 건드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일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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