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국은 환자를 서울 본 병원으로 보내고는 연구실에 들어가 혼자 돼지 심장에 혈관들을 잇는 수술 연습을 한다. 병원장 박재현은 흉부외과 가겠다는 혜석을 말리지만 혜석의 결심은 확고하다. 낚시하던 강국은 옆 사람들과 몸싸움하다 이마를 다치고, 응급실에서 은성과 처음 만난다. 강국은 환자의 엑스레이를 보다 얼굴이 굳고, 은성의 청진기를 잡아채 환자의 가슴에 대본다. 수술해야한다고 외치던 강국은 멈칫하며 환자를 서울로 보내라고 말하고, 은성은 강국이 유명한 흉부외과 의사임을 알게 된다. 은성은 강국이 환자를 살렸다는 소식에 놀라고, 흉부외과 가기로 마음을 굳힌다. 박 병원장은 최강국을 찾아가 흉부외과 과장 자리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