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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40년 만에 중단된 KBO리그. 수베로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팀을 재정비하고 하반기 반등을 노리지만, 어이없는 실책과 무기력한 플레이가 난무하자 참았던 분노가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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