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을 준비하는 통통한 대학생 히메는 어느 기업 설명회에서 오사무라는 사원에게 도움을 받는다. 마치 왕자님 같은 오사무에게 한눈에 반한 히메는 한번 더 그와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무려 50kg를 감량하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오사무를 만난 회사에도 취직했지만, 12년이 지나도 오사무는 만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장님의 외아들이 자기 부서로 온다는 소식을 알게 되는데, 무려 그 사람은 자기가 그토록 찾던 오사무였다. 하지만 오사무는 예전에 만난 어떤 여자애를 찾고 있다며 살이 빠진 히메가 그 '여자애'라는 건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