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교실에서 케이야가 키스를 할 뻔한 상황을 목격당하고 당황한 이사쿠. 타누키는 이사쿠가 케이야를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거의 정확히 짐작했는데, 타누키는 이를 재밌어하며 이사쿠에게 장난을 걸었지만 당연히 케이야는 이를 재밌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이사쿠를 존중해 방해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탓에, 분노를 참고 있는 케이야를 보고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한다고 확신한 타누키는 두 사람 사이를 더욱 휘저어 놓기 시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