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힘을 휘두르는 다섯 명의 마녀가 사람들에게 경외의 상징이었던 시대--. 대국 파르사스의 왕세자 오스카는, 어린 시절 받은 '자손을 남길 수 없는 저주'를 풀기 위해, 황야의 탑에 사는 '푸른 달의 마녀' 티나샤를 찾아간다. 어떤 소원도 들어준다는 '마녀의 탑'의 시련을 이겨낸 오스카가 원한 것은 티나샤를 아내로 맞이하는 것. ....... 마녀의 계약자가 된 왕세자와 왕세자의 수호자가 된 마녀. 두 사람의 만남은 '마녀의 시대'에 변화를 가져오고, 결국 세계의 <운명>을 다시 쓰게 된다. 오스카와 티나샤의 앞길에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