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연락선을 타고 지구로 귀환하는 루쥬와 나오미. 두 사람은 옆 객실 승객인 ′아에스 마키아스′와 ′아리스 마키아스′라는 쌍둥이 남매를 알게 된다. 인형술사 곁에서 본 환상이 신경 쓰이는 루쥬. 그는 자신에게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같은 연락선에는 귀환 명령을 받은 애쉬와 노이드도 타고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그들 앞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 CCTV 영상을 확인하여 범인을 곧바로 잡았지만, 같은 시각에 다른 장소를 비추는 카메라에도 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혼란스러워하는 애쉬를 놀리듯 일어나는 제2, 제3의 살인사건. 애쉬는 용의자로 나오미를 구속한다. CCTV에 살인을 저지르는 그녀의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결백을 증명하고 진범을 잡기 위해 루쥬와 나오미가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