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계군이 로브나스2 행성을 떠난지 3주가 지났다. 진트가 라피르를 보지 못한 것이 3개월이 넘는 것이다. 드디어 휴가를 얻어 진트를 찾아나선 라피르는 근심으로 마음을 놓지 못한다. 우여곡절끝에 찾아낸 진트. 그는 이미 일어나 앉을 수도 없을 정도로 약해져 있고, 라피르는 그런 진트를 보며 아브리얼 답지않게 눈물을 흘린다. 시간이 흘러 진트는 드디어 하이드 공국의 마틴 행성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황제가 되는 길을 포기해야 할 지도 모를 장기간의 휴가를 얻은 라피르. 진트의 마틴행에 동행을 고집하고, 마틴에서의 그들의 모험은 성계의 전기 3편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