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제 2 로브나스 행성의 대표자라고 주장하는 네명의 사람들. 이 행성은 인류통합체의 교도소로서 대표자임을 주장하는 네명중 한명은 교도소의 행정장관, 나머지 세명은 각각 세 구역의 죄수들의 대표들이다. 라피르는 기존 교도소장을 대표자로 인정하고, 진트를 영주 부대행 자격으로 지상으로 내려보낸다. 오랜만에 지상에 내려온 진트와 삼손. 종사들이 휴양을 온 것처럼 들떠 있는 동안, 행정장관은 인류통합체의 함대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이상, 교도관들만으로는 교도소의 운영이 불가하다고 밝히고 2만명에 달하는 교도관 및 그 가족과 민간인들의 이민을 아브가 책임져 줄 것을 요청한다. 한편, 왠지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라피르. "지상에서 선물 뭐가 좋아?"라던 진트의 모습이 마지막이 될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