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고는 쌍극이 있는 언덕의 지하 수련장에서 만해를 터득하기 위한 수련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이치고보다 한 발 먼저 만해를 터득한 렌지는 자신을 막아서는 동료 부대원들을 쓰러뜨리며 루키아를 구하려는 발길을 서두른다. 하지만 그 앞을 가로막는 쿠치키 뱌쿠야의 강력한 영압. 루키아의 구출을 허락할 수 없다는 뱌쿠야에게 결국 렌지는 커다란 결심을 하고 만해를 개방한다. 오랜 시간동안 렌지의 목표이자 커다란 벽이었던 쿠치키 뱌쿠야. 과연 렌지는 그를 상대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