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의 힘을 뿌리친 나루토는 큰 상처를 입어 쓰러지지만 사쿠라의 치료도 거부하고 소라에게 향한다. 후리도와 아스마는 계속해서 싸우고 마침 병원을 나온 사이의 도움으로 아스마는 나무에 묶인다. 나루토는 처음 만났던 일과 함께 지냈던 일을 떠올리라며 소라에게 호소하고 후리도는 결국 아스마의 손에 죽음을 맞는다. 방대한 차크라의 힘은 소라의 몸에서 밖으로 빠져나와 자신에 맞는 그릇을 찾으려하고 나루토는 의식을 잃은 소라에게 필사적으로 진심을 전해 마침내 소라의 마음을 이끌어낸다. 정신을 차린 사이는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배웅 속에 마을을 떠난다. 아스마는 시카마루와 장기를 두며 장기말을 나뭇잎에 비유하며 자신의 희생말이며 진짜 왕장은 호카게가 아니라며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