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히코의 죽음 이후 동료들의 죽음까지, 나가토는 인간은 살아있는 그 자체만으로 남을 상처준다며 인간이 있는 한 미움과 증오도 존재하면 이 저주받은 세상에 진정한 평화따윈 없다고 말한다. 나루토는 너희들을 용서할 수 없지만 자신은 지라이야가 믿었던 것을 믿어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에 반발하는 나가토에게 자신이 저주를 풀고 평화를 찾아내고 말겠다고 대답한다. 이 말에 놀란 나가토, 그것은 나가토가 예전에 지라이야에게 했던 말로 지라이야가 그 말에 영감을 받아 첫작품 근성닌자전을 쓰며 실었던 글, 그리고 그 글의 주인공 이름은 바로 나루토였다. 나가토는 나루토에게 어떻게 네 자신이 변하지 않을 거라 믿을 수 있냐고 하고 나루토는 자신도 아픔이 있었다며 그래도 자신이 포기하면 스승의 유품에 흠을 내는 거라며 소설의 속편은 앞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이라고 하며 자신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고 비마을도 평화롭게 만들 거라며 믿어달라고 한다. 나가토는 나루토의 말에 마음을 바꾸고 코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윤회천생술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