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실장이 유빈의 다큐CF를 편집도중 유빈과 한새의 러브스토리가 슬프다고 하자 성우는 얼굴이 굳어지며 유빈을 중심으로 편집하고 한다. 또 한새의 부분은 따로 모아놓으라고 지시한다. 한새는 술에 취해 경혜의 미용실에서 잠들어 있는 해미를 집까지 태워다 준다. 한새는 해미에게 자신은 악세사리가 아니라며, 더이상 이러지 말고 놀던 물에가서 놀라고 얘기한다. 이에 해미는 강하게 말자르며 한새가 좋다며... 한새밖에 없다며... 한새의 품에 안긴다. 씁쓸해진 한새는 그런 말을 듣고 싶은 사람은 따로 있다며 혼잣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