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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은 기찬이 가지고 있는 당자의 물건들을 모두 당자에게 택배로 보내고 당자는 기찬이 쉽게 파혼할 남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좌절감을 느낀다. 용구는 기찬의 마음을 확인할 방법으로 협찬받은 양복을 선물해 볼 것을 권한다. 윤석은 한영에게 빨리 이혼도장을 찍으라고 요구하고, 세연은 이혼서류 없이 찾아온 윤석을 문전박대한다. 준수는 한영의 집 앞에서 한영을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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