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는 영수와 점점 가까운 사이로 진전된다. 은수는 태오의 문자를 받는다. 태오는 나름대로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늘어놓는다. 은수는 태오와 만난다. 오랜만에 서로 어색한 웃음과 말투로 이야기한다. 은수는 태오에게 신발을 선물한다. 태오는 은수에게 언제든 전화하라는 말보다 더 진한 눈빛을 보낸다. 한편 은수집에서는 가출한 어머니 문제로 가족들이 대책회의를 한다. 소식을 듣고 달려간 은수는 고민 끝에 김포아저씨에게 전화를 건다. 은수는 김포아저씨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영수와 함께 있던 은수는 뜻밖에 엄마와 통화가 된다. 영수는 기지를 발휘해 은수 어머니가 계신 곳을 알아낸다. 은수는 엄마와 마주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