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나타난 사과에서 태어난 소녀 아라스 라무스는 마오는 '아빠', 에미는 '엄마'라고 말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는 어째서 마오의 정체가 사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인가, 그리고 누가 소녀를 일본으로 보냈을까? 의문이 끊이지 않았지만 당분간 마왕성에서 소녀를 보호하게 되었다. 하지만 에미가 보고 싶어서인지 벽을 뚫고 스즈노에게까지 들릴 정도의 큰 소리로 밤마다 계속 우는 아라스 라무스. 그것은 아시야가 피로에 지친 나머지 돈을 주고 도시락을 사 먹을 정도로 심각해서 치호도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서 아기 용품을 사서 마왕성을 방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