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예선을 무사히 통과하고 한숨 돌리고 있는 딸기. 다음 시합도 열심히 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을 때 “니가 아니더라도 스위트 왕자들이 알아서 해줄 거 아냐?”라는 심술궂은 말을 던지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소녀는 같은 반 급우이자 F그룹 멤버인 나원이. 나원이는 1학년때만 해도 C그룹에 있던 실력 있는 학생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제일 꼴찌 그룹에 속해 케익에 관련된 모든 의욕을 상실한 것처럼 보였다. 걱정이 된 딸기는 나원이의 모습을 쫓다가 결국 나원이가 자퇴서를 냈다는 얘길 몰래 듣게 되지만 그 선택이 케익이 싫어서라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진다. 결국 딸기는 나원이의 자퇴를 건 파티시엘 대결을 신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