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키와에 대한 제1심 판결은 파기되고, 이 사건은 도쿄지방법원으로 환송된다. 고미카도와 마유즈미는 기뻐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키와는 두 사람을 해임하고 여행에서 돌아온 미키 변호사를 새로운 변호인으로 선임한다. 결국 키와를 면회했던 ‘요시나가 케이코’의 정체가 하뉴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하뉴는 죄를 지은 키와가 무죄가 되게 놔둘 순 없고, 사형 폐지론자로서그녀를 무기징역으로 만들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이 모든 계획을 꾸며온 것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