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의 슈퍼히로인. 본명은 제시카 드루. 1977년 《마블 스포트라이트》 #32에서 첫등장했다. 한동안 사망했던 기간이 있어 그때 '스파이더우먼'의 이름을 쓰는 다른 캐릭터들이 나타났으나 다시 돌아오고 나서 이름을 되찾았다. 아버지의 실험실에서 방사능에 노출되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거미 혈청을 맞은 뒤 초능력을 얻었다. 레트콘 이후부터는 태내에서 거미의 유전정보를 담은 레이저빔에 노출되어 슈퍼 파워를 얻은 것으로 변경되었다. 세뇌되어 하이드라의 요원이 되었지만 이후 기억을 되찾았고, 스파이더맨이 '그 힘을 타인을 위해 쓰는 게 어떻겠냐'고 한 이후부터 슈퍼 히어로의 길을 걷게 되었다. 탄생 비화가 있다. 마블에서 원더맨이란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DC 코믹스에서 원더우먼 짝퉁이라고 소송을 걸었고 당시 경영자였던 스탠 리는 수긍하고 보상금을 줬다. 그런데 이후 마블의 파워맨의 이름과 비슷한 파워걸이 DC 코믹스에 등장하자, 딥빡친 스탠 리는 스파이더맨에겐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아치 굿윈으로 하여금 '스파이더우먼'을 만들게 하였고, 《마블 스포트라이트》에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