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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의 1940년(1939~1948년) 한반도를 배경으로 어두운 일제치하를 '농구'란 희망을 등불 삼아 건너온 것처럼, 다가올 '분단'이라는 비극을 '농구'를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강산과 친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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