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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인 조봉기 환자가 위암으로 판단을 받았지만 형사에 쫓기면서 수술을 거부한다. 하윤은 그런 조봉기 환자를 설득해 수술 시키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막무가내다. 박재훈 교수는 상미를 개인적으로 불러내 자신의 이혼사를 꺼낸다. 상미는 당혹스러워 하지만 뭔가 가슴속에서 설레는 마음을 숨길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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