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물정을 모르는 꼬마 알라딘은 목이 없는 파란 거인 '우고'를 소환하는 금속 피리를 가지고 있다. 이 피리는 미궁(던전)에서 나오는 최고의 보물 '지니의 금속기'[1] 가운데 하나로, 알라딘은 우고에게 동족-거인을 소환하는 또 다른 금속기-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천하를 떠돈다. 여행 도중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모험을 겪으면서 알라딘은 자신이 '마기'란 존재임을 알게 된다. 마기는 바로 인간을 위해 왕을 세우는 마법사, 그리고 진은 마기가 점찍은 인물을 보좌하는 존재였다. 던전의 보물을 노리는 인간의 탐욕과 권좌를 노리는 야망이 얽히면서 알라딘은 온갖 험난한 사건에 휘말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