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외톨이 소녀 이치마츠 코히나는 어느 날 혼자 있을 때 해서는 안 된다는 ‘코쿠리 씨’ 점술을 한다. 코히나 앞에 나타난 여우 요괴 코쿠리 씨는 코히나에게 빙의하려 하지만, 자신을 ‘인형’이라고 하는 코히나를 안타깝게 여겨 동거하며 집안일을 돕게 된다. 이윽고 개 정령 이누가미, 변신 너구리 시가라키, 고양이 신령 타마 등 다양한 요괴들이 코히나의 주변에 모여들면서 조용했던 외톨이 소녀의 일상은 소란스럽게 변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