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국후의 죄상이 까발려지면서 녕국후는 참형을 면치 못하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타지에 있던 현경사의 수장 하강이 돌아오면서 판세가 바뀌어버린다. 황제가 녕국후의 처결을 차일피일 뒤로 미루자 애가 탄 예왕이 매장소를 찾아온다. 평소 왕래도 없던 하강이 녕국후를 감싸고 도는 걸 이상하게 여기던 매장소는 탁정풍이 녕국후를 위해 죽인 살생부에서 이중심이란 이름을 발견한다. 그리고 혹시 녕국후가 하강을 위해 누군가를 처리해준 건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