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CANAL+에서 방영을 시작한 사극. 1667년 프랑스 왕국의 국왕 루이 14세는 선왕의 사냥 별장인 베르사유에 왕실의 위엄을 드높일 새로운 왕궁 베르사유 궁전을 짓기로 결심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의지를 확고히 드러낸다. 그러나 파리를 중심으로 한 귀족 세력들은 국왕의 정책을 못마땅해하고 루이 14세의 권위에 도전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난다. 루이 14세는 반항적인 귀족들을 국왕이 있는 베르사유로 불러들여 까다로운 궁중예법으로 그들을 속박하려 한다. 화려한 왕과 귀족들의 세계 이면에는 반역과 음모가 도사리고 있고 태양왕 루이 14세는 그 속에서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 절대군주로 나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