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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혜(박진희)의 집에서 강도 사건을 가장한 칼부림 난투극이 벌어지자 독고영(이진욱)은 분노하며 범인을 잡기 위한 덫을 놓는다. 한편 태석(신성록)은 계략을 꾸며 준희(윤종훈)를 딜레마에 빠뜨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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