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의 모습으로 이세계로 소환돼버린 디아블로는, ‘나야말로 소환주’ 라고 서로 주장하는 세라와 렘과 함께 게임과 흡사한 이세계에서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엘프 왕국의 정예 부대와 싸우거나 마족과 싸우거나 부활한 마왕 크레브르 크룸을 따르거나.... ‘나는 디아블로다. 이세계의 마왕이다!’라고 마왕을 연기하며 강적과 맞서고 있는 디아블로는 때로는 미소녀들에게 농락당하면서도 확실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호수동쪽의 숲으로 나간 디아블로 일행은 엉망이된 한 소녀를 만난다. ‘시, 신...., 입니까?’ 그것은 성기사에게 쫓기고 있는, 교회의 대주신관 루마키나였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제로의 마왕이 절대적인 힘으로 돌진한다! 이세계 마왕과 소환소녀들이 벌이는 ‘꿈이 가득한 이세계 모험담’,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