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바뀐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주인공들의 코믹 소동극이면서, 자기의 삶을 살지 못하고 타인의 삶을 욕망하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휴먼스토리. 욕망 앞에 모든 것을 도구로 생각하는, 내가 최우선인 젊은 앵커 김보미. 최고의 스타였지만 현재는 가족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는 전직 배우 이봄. 행복의 정점에 선 어느 날 두 여자의 몸이 바뀐다. 그것도 수시로.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 인생을 살아왔건만 갑자기 예측불허의 삶을 살게 된 두 여자. 타인의 삶과 내 삶을 동시에 살아야하는 불균형. 그리고 그 불균형은 삶의 균열을 가져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