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키는 정식으로 타카기 부부의 집 설계를 받아들이기로 하여 다시 츠구미와 같이 일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건설 공사의 안전을 기리는 지진제 당일에 지진이 발생한다. 다행히 츠구미 집은 피해가 적었지만 이츠키와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된 츠구미는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을 뛰쳐나간다. 한편 도쿄에서 지진 소식을 알게 된 히로타카는 아오이와 함께 마츠모토로 향한다. 아오이는 츠구미에게 전화로 이츠키가 배설하지 못하면 죽음에 이르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해 츠구미는 더욱 불안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