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3일, 파푸아뉴기니의 라에에서 마당으로 향하던 Airlines PNG 1600편은 Dash 8 기종으로 모든 엔진 동력을 잃은 후 고골 강 근처의 숲 지역에 추락했다. 탑승자 32명 중 4명만 살아남았고 이는 파푸아뉴기니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비행기 추락 사고였다. 사고 조사에서 승무원이 비행 중 비행속도와 하강율을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여 추력조절기를 급격히 GROUND BETA로 움직였고 그 직후 두 프로펠러가 동시에 과속하여 최대 허용 속도인 1,200rpm을 60% 이상 초과하고 두 엔진이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조종실과 객실에 연기가 유입되고 상당한 소음이 발생하는 가운데 비상절차를 적절히 수행하지 못하여 추력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발전기와 유압펌프를 구동하는 엔진마저 꺼버리면서 플랩과 랜딩기어 전개 없이 그대로 고골 강어귀에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