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 요마계, 인간계의 삼계가 공존하던 시대에 수라왕은 요마 연합군을 결성해 천계를 공격하고 무적의 장군 마살성 나후계도가 앞장서서 천군을 제압한다. 그러나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갑자기 마살성이 사라지고 전신 장군은 마살성의 심혼을 유리잔에 봉인해 소양산에 숨기고 천계와 요마계의 전쟁이 끝난다. 천 년의 세월이 흘러 5대 문파의 잠화대회가 열리고 태어날 때부터 여섯 가지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선기는 대회에서 우사봉을 만나 호감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