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조정 중인 남편의 대리인 변호사 이가라시에게 유리컵을 내던진 상해 혐의로 체포된 쿠보타 료코. 료코는 송검된 이후로도 줄곧 묵비하는 탓에 담당 검사인 카메가야는 구류 연장 신청을 하나, 모로보시 판사에게 기각당한다. 불구속 상태인 료코를 조사하기 위해 카메가야는 몇 번이고 전화하지만 응답하지 않는 탓에 결국 카메가야, 사와, 미나미가 료코의 집으로 향한다. 검찰이 온 것을 알고 차를 타고 도망치려던 료코를 미나미가 발견하고 엉겁결에 같이 차에 올라타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