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탐정에 의해 신랑인 밤바가 신부인 하츠네를 죽이고 범죄 사실을 은폐했을 것이라는 추리가 나온 와중에 과거 하츠네가 자신과 밤바의 이야기를 듣고 표정이 굳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어렸을 적 호텔 화재 사고에서 양측 다 부모를 잃고 본인만 목숨을 건져 동일한 교회에 맡겨진 과거를 듣고 코난은 슬픈 진실을 직감한다. 나중에 웨딩 이브에 화염 속에 다시 들어갈 운명을 맞이한 하츠네가 원래 자신의 동생이었으며 결국 자살을 감행했다는 추리를 들은 밤바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