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이 사는 인간들의 세계 외에 원소정령계라고 하는 정령들이 사는 별도의 세계가 존재하며, 이 정령들과 정령계약을 맺을 수 있는 것은 순수한 소녀들 뿐이다. 알레이시아 정령학교은 이러한 정령사를 육성하기 위한 엘리트 여학교. 이곳의 교장 그레이워스의 의뢰로 알레이시아 여학교에 온 주인공 카제하야 카미토는 학원에 오는 길에 정령의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한 여자아이가 호수에서 목욕을 하는 장면을 보고 만다. 이후 그녀를 따라서 그녀가 학원에 봉인된 정령과 계약하려는 모험에 따라갔다가, 폭주한 정령에 의해 위험에 처한 그녀 앞을 막아서고, 정령과 계약해버린다. 사실 그는 세상에서 유일한 정령계약을 할 수 있는 남자 정령사였다. 어쨌든 봉인되어있던 검정령(剣精霊)을 빼앗겼다고 생각한 소녀 클레어 루주는 카미토에게 "네가 내 정령 뺏었으니 정령검무제에 나갈 때 니가 대신 내 계약정령 역할을 해라"라는 무리한 강요를 해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