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 시골 마을에서 자란 시마다는 지역 노인들에게서 장기를 배우게 되고, 중학생이 되어선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가며 매달 2번씩 장려회에 다니기 시작한다. 동갑내기 소우야가 장려회를 벗어나 순위전에서 승승장구 하는 모습에 좁혀지지 않는 차이를 뼈저리게 느끼는 시마다. 하지만 그 무엇도 시마다의 노력을 막을 수는 없었다. 고교시절부터 위장병을 앓아온 시마다는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키리야마는 그런 시마다와 함께 사자왕전 경기를 위해 교토로 향한다.